2019년 5월 28일 메리츠종금증권 주식 시세 분석
눈에 띄는 주식을 모아서 정리하고 있는 베터미라고 합니다. 거의 매일 유의미한 거래량을 보인 주식 중에서도 기본 재무 구성이 알찬 주식을 위주로 뽑아 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메리츠종금증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종금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남은 곳이 아닌가 하는데요. 얼마전 정리했던 유안타증권은 원래 동양종금이었는데 지위를 상실한 케이스입니다. 종금같은 경우는 예탁자금의 5,000만원까지는 보장해 주는 은행과 궤를 같이하고 있거든요.
그 나름의 장점이 있는데도 지점을 찾기가 힘들어서 활용을 못하는 경우였는데 업력을 잘 유지하고 있네요. 거래량이 눈에 띄는데요. 기본분석부터 시작해 봅니다.
■ 기본분석
투자매매업, 투자자문업, 투자중개업 등 투자 관련된 영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메리츠금융지주에 속해 있구요. 리스크 관리에 뛰어난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분이 40%대고요. 국민연금공단이 9% 가까운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ROE가 매년 13~14%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기복없이 성장세가 놀라운 기업입니다. 일반기업과는 달리 매출액이 곧 순영업수익으로 찍히는데요. 이 순영업수익이 매년 2천억 단위로 증가하다가 올해는 대략 1,0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PER은 6~8사이를 오가고 있고요. PBR은 1내외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요즘 가격으로 대입하면 0.87정도가 나옵니다. 재무관련 지표가 좋은 기업치고 강하게 치고 달리는 경우를 많이 못 봤는데 차트 보면서 한 번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특이점으로는 배당수익률이 좋습니다. 매년 5% 내외의 괜찮은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니 연말에 한 번 노려봄직도 하겠습니다.
■ 차트분석
전체적인 흐름 파악을 위해 월봉부터 보겠습니다.
상승추세구요. 몇개월 조용하다가 최근들어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가격대가 3군데 있는데요. 3,300원대와 5,300원, 6,300원 대략 1,000원 갭으로 생긴 저항대와 지지대입니다. 저항선 혹은 지지선이라고도 하는데요. 장기적으로는 이 가격대 지지여부와 돌파여부가 향후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60일선을 밟고 올라서서 당분간은 현 흐름을 유지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게 하는군요.
일봉으로 보겠습니다. 월봉에서는 보이지 않던 지지선이 보이는데요. 현 가격대입니다. 대략 4,700원대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2월부터 4월까지 등락을 거듭하면서 판가름을 한 번 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잠깐 상승후 지난한 등락을 하다가 급락추세에서 보인 거래량 급등이군요.
최근 공시내용을 보니 5,370원 피크를 찍고 나서부터 계속해서 추가상장을 실시했는데요. 자세히 보니 상환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서 물량이 늘었더군요. 거의 유상증자급 임팩트가 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 공시가 시작한 4월부터 계속해서 비실비실하다가 최근까지 밀끄러져내렸습니다.
전환가격이 4,600원이었는데요. 공교롭게도 그 가격대에서 지지가 되고 있습니다. 호재가 있다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에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됐다는 것인데요. 이건 경험상 편입됐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는건 아니라 일단 흐름을 좀 두고 봐야겠습니다.
역대급의 거래량을 보인 메리츠종금증권 살펴 봤는데요. 이번에 지지를 받는다면 1차 목표는 5,300원, 2차 목표는 6,300원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