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31일 마니커 주식 시세 분석

오늘 레이다에 걸린 주식은 마니커입니다. BM이 간단하지만 원가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생각보다 이익률이 그렇게 크지 않은 기업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치킨의 원료를 생산하는 곳인데요. 1년에 국내 1인당 소비하는 닭 양이 무려 14kg이나 된다고 하는군요. 브라질산 닭의 엄청난 위용에 국내산 닭을 선호하는 인구도 많이 있는데요. 

 

마니커는 하림과 함께 꽤 오랫동안 국내 육계업계를 이끌어 온 기업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지분은 생각보다 크지 않은데요. 전체적으로 육계산업과 관련 있는 기업이 40여개라고 하는데요. 이 중에 하림이 18%가량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마니커가 7~8%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 크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지분은 마니커와 거의 비슷한 곳이 울품, 동우가 있네요. 

 

■ 기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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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매출의 50% 가량은 통닭입니다. 절단육으로 부위별로 만든 것이 25% 정도구요. 염장을 해서 패스트푸드나 프랜차이즈에 공급하는 지분이 20% 정도입니다. 이외에 육가공품 등에도 일부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지표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구요. ㅠ

 

주목할만한 점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같은 분기 기준 작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인데 매출원가가 좋아졌습니다. 2018년에는 매출원가가 93%를 차지했는데요. 2019년 들어 89%로 떨어졌습니다. 원재료 매입비용이 줄어드니 실적 개선이 크게 된 것인데요. 최근에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했다는 소식이 있긴 하지만 향후 실적은 지켜봐야될 듯 합니다. 

 

■ 차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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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봉 차트부터 보겠습니다. 

전체적인 그림을 봐서는 그리 쉬운 그림은 아니군요. 일단 현재 가격대가 굉장히 큰 저항대로 보입니다. 2010년부터 카운트를 해 봐도 벌써 5번째 시도인데요. 강하게 돌파하지 않는 이상은 그 위로 올라가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제대로 넘어서는지 여부가 중요해 보이는군요. 최저가격은 422원을 기록했습니다. 1/3가격이군요.

일간 그래프로 조회해 보면 그림이 꽤 좋습니다. 저항선으로 보이는 1,200원대를 터치했다가 다시 미끄러졌다가 이평선을 차례대로 터치하고 큰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상단으로 뚫은 상황이거든요. 이런 경우 이전 저항대는 쉽게 뚫고 갈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1,200원대의 가격은 이제 지지선으로 만들 가능성이 높아 보이구요. 다음 저항대인 1,700원대까지는 올라갈 가능성이 열려 있는 그림이군요. 실적이 어디까지 가능할지가 관건인데요. 매출원가 비중의 변화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분석이므로 혹여나 보시더라도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