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주식 큐로 분석

오늘 눈에 띄는 주식은 큐로입니다. 기본적인 지표상으로는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닌데요.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최근 3개년을 기준으로 보면 3년 연속으로 100억원대 내외의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잠식이 되지 않고 있는게 신기하군요? 대주주가 빵빵한가 보구나 했더니 큐로컴이 대주주로 있습니다. 

 

큐로컴은 이름은 큐로아 비슷하지만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업종인데요. 기본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 판매업을 하고 있고 종속회사에서 신약, 백신개발사업, 커피 체인점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계속 적자를 내고 있는데 어디서 상승여력이 나왔는지 종잡을 수가 없네요. 

■ 기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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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업부문은 2개로 나눌 수 있는데요. 에너지 사업 부문과 화공기기 부분입니다. 주요매출은 이 화공기기 부문에서 나오는데요. 에너지 사업은 대략 6%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었는데 관리 비용만 더 들어가는 사업이라 과감하게 정리했습니다. 최근에 영업 종료 공시를 띄웠네요. 재무 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일단 하나 추가되겠습니다. 

 

만성적자 기업이라 기대감만 남은 곳인데요. 1사분기 기준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공시일이 5월 8일인데 이날 이전에 이미 상승은 다 했네요. 2배 가까이 상승한 뒤 다지기 후에 최근 거래량이 다시 상승하면서 긴 꼬리를 달고 마감했는데요. 이 외에 이슈가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자료가 딱히 없습니다. 플랜트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이 눈에 띄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기타지표는 아직 평가의 잣대를 들이댈 수준이 아닌것 같습니다.

 

■ 차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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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흐름을 볼 수 있는 월봉 차트부터 보겠습니다. 

2016년, 2017년 유증, 유증이 눈에 띄는군요. 그 뒤로 계속 미끄러지다가 2018년 들어 반짝 상승 2019년까지 하락하다가 쌍바닥 궁둥이 만든 뒤 최근 들어 다시 상승 흐름입니다. 지금은 기로에 서 있는 타이밍에 큰 거래량이라 괜찮아 보이구요. 현 가격대 조금 위로 저항대가 보이는데 돌파여부에 따라 방향이 확실히 정해질 듯 하군요.

일봉차트입니다. 2019년 들어서 최고의 거래량을 보였구요. 1,160원까지 상승했다가 긴꼬리 남기고 마감했습니다. 아래로는 멀찍이 열러 있습니다.  위로는 현 가격대가 3번째 테스트였는데 많이 밀린 거로 봐서는 몇 달간의 기다림을 못참았던 소유자들이 대량으로 팔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그림입니다. 

 

시장의 판단에 달려 있지만 이미 정리할 사람들은 다 떠났다면 당분간은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차트로 보입니다. 항상 걸리는게 외국인의 등장과 공매도인데 이렇게 긴꼬리를 남기는 경우 공매도 물량도 덩달아 올라갑니다. 다만 공매도 세력이 있다는 것도 참고로만 볼 일은 상관없이 치고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같은 경우는 한솔PNS가 그랬는데요. 이틀 연속 공매도 거래량이 증가했지만 주가는 폭등 마감했습니다. 

 

분석하고 대응하고 수익을 거둬 봅시다ㅎ